가계도와 생태도 그리는 법

가계도는 세대와 관계를, 생태도는 가족과 환경 체계 사이의 관계를 한 장에 담는 사정 도구이고, 둘 다 표준 기호가 있어서 같은 그림을 다른 실무자가 읽어도 같은 뜻으로 읽힙니다.

가계도와 생태도가 무엇인가

가계도(genogram)는 가족을 세 세대쯤 위에서 내려다본 그림이고, 사람을 도형으로, 부부와 자녀를 선으로, 관계의 질을 선의 모양으로 적습니다. Bowen 의 가족체계 이론에서 나와 McGoldrick 과 Gerson 이 1985년에 기호를 정리했고, 지금 쓰는 표준은 McGoldrick, Gerson, Petry 의 책에 실린 것입니다.

생태도(ecomap)는 Ann Hartman 이 1978년 논문에서 제안한 그림이고, 가족을 가운데 큰 원에 두고 직장, 학교, 의료, 종교, 친구, 복지기관 같은 체계를 둘레에 놓은 뒤 가족과 각 체계 사이를 선으로 잇습니다. 선의 모양이 관계의 성질을, 화살표가 자원이 흐르는 방향을 말합니다.

한국 사례관리 실무에서는 초기 사정 단계에서 둘을 함께 그리는 경우가 많으며, 가계도는 가족 안을, 생태도는 가족 밖을 보는 그림이라 서로 보완합니다.

가계도 기호 읽기

사람은 남성이 사각형, 여성이 원이고, 클라이언트(IP, index person)는 도형을 겹선으로 그리고, 사망한 사람은 도형에 X 를 긋고, 나이는 도형 안에 씁니다.

부부는 두 사람 아래에서 실선으로 잇고, 이혼은 그 선에 사선 두 개, 별거는 사선 하나를 긋고, 동거는 점선으로 이으며, 자녀는 부부선에서 아래로 내린 선에 답니다. 입양은 점선, 위탁은 더 성긴 점선이고, 쌍둥이는 부부선의 한 점에서 갈라지며 일란성이면 그 두 선 사이를 가로선으로 잇습니다.

관계의 질은 사람과 사람을 직접 잇는 선으로 따로 그리는데, 갈등은 지그재그, 밀착은 두 겹 선, 융합은 세 겹 선, 단절은 선 가운데를 짧은 세로선 둘로 끊은 모양, 소원은 점선입니다. 이 관계선 표기는 McGoldrick 원저를 직접 대조하지 못했고 그 책을 인용하는 가계도 소프트웨어 안내에서 확인한 것이라, 범례에 그렇게 적어 두었습니다.

이 도구의 범례는 이 기호를 그대로 쓰는데, 성별 미상은 표준 표기인 물음표를 마름모 안에 넣어 그립니다. 도형 겹선은 클라이언트 표시이고, 두 사람을 잇는 겹선은 밀착 관계라 뜻이 다릅니다.

기호 범례
  • 남성
  • 여성
  • 성별 미상
  • 클라이언트(IP)
  • 사망
  • 나이(도형 안)
  • 결혼
  • 이혼
  • 별거
  • 동거
  • 친생 자녀
  • 입양 자녀
  • 위탁 자녀
  • 쌍둥이
  • 일란성 쌍둥이
  • 갈등
  • 밀착
  • 융합
  • 단절
  • 소원

출처: McGoldrick, Gerson, Petry, Genograms (4판, 2020)

관계의 질(갈등, 밀착, 융합, 단절, 소원) 표기는 원저를 직접 대조하지 못했고, 그 책을 인용하는 가계도 소프트웨어 안내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성별 미상은 표준 표기(물음표)를 마름모 안에 넣었습니다.

생태도 기호 읽기

Hartman 원저의 선은 셋이고, 실선은 강한 관계, 점선은 약한(불확실한) 관계, 빗금선은 스트레스가 있는 갈등 관계입니다. 화살표는 자원과 에너지가 어디로 흐르는지를 말하는데, 체계에서 가족으로, 가족에서 체계로, 양쪽 모두, 또는 흐름 없음입니다.

선의 굵기로 강도(강, 중, 약)를 나누는 것은 원저 이후 실무에서 널리 쓰는 확장이고, 이 도구는 성질, 강도, 흐름 세 가지를 따로 고르게 해 두었습니다.

기본 체계 여덟 개(직장, 학교, 의료, 종교, 친구, 확대가족, 복지기관, 여가)는 Hartman 원저 그림의 라벨 그대로이고, 원저 자신이 가족마다 달리 채우라고 했습니다. 이름을 고치거나 지우고, 이웃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처럼 필요한 체계를 더하면 됩니다.

기호 범례
  • 강한 관계
  • 약한 관계
  • 갈등(스트레스)
  • 강도 강
  • 강도 중
  • 강도 약
  • 자원이 가족으로
  • 자원이 체계로
  • 양방향
  • 흐름 없음

출처: Hartman, A. (1978) Social Casework 59(8) / 실무 관행(원저 밖 확장)

실선, 점선, 지그재그와 화살표는 원저 그림의 범례 그대로입니다. 굵기로 강도를 나누는 것은 원저 밖 실무 확장입니다.

이 도구가 하는 일과 하지 않는 일

하는 일은 셋이고, 표준 기호로 그리기, 도형을 끌어 배치하기, SVG와 PNG와 JSON 으로 내려받기입니다. JSON 은 나중에 다시 불러와 이어 그릴 수 있고, SVG 는 문서 프로그램에 넣어도 선이 깨지지 않으며, 인쇄는 A4 한 장에 도해만 나오게 맞춰 두었습니다.

하지 않는 일도 분명하고, 계정이 없고, 서버에 저장하지 않으며, 그린 내용을 어디로도 보내지 않습니다. 브라우저의 보안 정책(CSP) 으로 이 사이트 밖으로 나가는 연결을 막아 두어, 코드가 실수로라도 보낼 수 없습니다. 서버가 받는 것은 화면을 열었다, 그리기 시작했다, 내보냈다는 단계 이름뿐입니다.

이 기기에 임시로 남기는 저장은 기본으로 꺼져 있고, 켜면 그리던 도해가 이 브라우저의 localStorage 에 남는데, 공용 PC 라면 켜지 마세요. 끄면 남은 것도 함께 지워지고, 지금 지우기 버튼은 언제나 보입니다.

자동 배치, 여러 사람이 함께 편집하기, 세대 자동 정렬, 되돌리기는 없고, 도형은 손으로 옮깁니다.

비밀유지와 이 도구

사회복지사업법 제47조는 사회복지사업 종사자가 업무상 알게 된 다른 사람의 비밀을 누설하지 못하게 합니다. 가계도와 생태도는 그 비밀 그 자체라, 어디에 그리고 어디에 두는지가 곧 비밀유지의 일부입니다.

이 도구는 그 문제를 받지 않는 쪽으로 풀었는데, 우리 서버에는 클라이언트 정보가 한 건도 없으니 유출될 것도 없습니다. 남는 위험은 사용자의 기기와 내려받은 파일뿐이고, 그건 기관의 문서 관리 규정을 따르시면 됩니다.

내려받은 파일 이름에는 제목이 들어가는데, 제목에 실명을 쓰면 파일 이름에도 실명이 남으니 사례 번호처럼 기관 규정에 맞는 식별자를 권합니다.

자주 막히는 부분

자녀를 달 수 없다면 먼저 부모의 부부 관계선을 만들어야 하는데, 자녀선은 부부선에서 내려오는 구조라 한부모라면 상대를 성별 미상으로 두고 관계를 하나 만든 뒤 자녀를 답니다.

관계선이 겹쳐 보이면 도형을 끌어 세대별로 줄을 맞추고, 부모 세대를 위, 자녀 세대를 아래 한 줄에 두는 것이 표준 배치입니다.

PNG 가 흐리면 SVG 로 내려받으세요. SVG 는 어떤 크기로 늘려도 선이 또렷하고, 한글 문서와 파워포인트에 그대로 들어갑니다.

JSON 이 안 열리면 가계도 파일을 생태도 화면에서(또는 반대로) 열었을 가능성이 크며, 화면이 그 사실을 알려 줍니다.

출처